LS 주가 전망, 제2의 포스코홀딩스가 될 수 있을까?

최근 포스코그룹의 움직임이 매섭더니 오늘은 LS 그룹이 난리입니다. 

 

지주사인 LS가 상한가에 안착했습니다.

LS 주가 일봉챠트

LS 그룹 주가 표

전체적으로 난리가 난 모습입니다.

 

LS와 코스닥 비교 챠트

위는 LS 일봉 챠트, 밑은 코스닥 일봉 챠트입니다. 초록색 선을 비교해 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수에 비해 LS 주가가 얼마나 답답하게 움직였는지 한눈에 비교가 됩니다. 그러다 보니 오늘 상승이 더욱 극적인 효과를 발휘합니다. 벌써부터 기사나 단톡방에는 "제2의 포스코홀딩스가 나왔다."라며 설렘이 가득합니다.

 

LS 주가 전망을 알려면 오늘 왜 그룹 전체적으로 주가가 급등했는지 알아야겠죠.

 

 

그간 저평가된 신성장 동력

 2차 전지 관련 업체가 시장의 중심을 이끄는 가운데, LS는 상대적으로 가장 저평가된 2차 전지 소재 업체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LS는 올해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황산니켈 생산 공장을 준공했으며, 2차 전지 3대 기업 중 하나인 엘앤에프와 전구체 사업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했습니다. 2차 전지 관련 업체 주가가 다들 가파르게 상승했는데, LS 주가는 그간 지지부진했습니다. 

탄탄한 기존 사업

해상풍력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저케이블 수주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말 기준 3조 1000억 원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습니다.

 

 

계열사 코스닥 상장 심사 신청

계열사 코스닥 상장 준비 LS 계열사 LS머티리얼즈가 코스닥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으며, 이로써 주목받고 있습니다. LS머티리얼즈는 수소차와 풍력 발전 등에 활용되는 에너지저장 장치를 생산하고 있으며, 매출 1,619억 원, 영업이익 14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계열사 최고 실적 달성 예상

 LS일렉트릭의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이 예상되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뛰어넘어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LS 주가 전망

결론적으로 금일 LS의 상한가 안착은 탄탄한 기존 사업과 새로운 성장을 위한 2차 전자 소재부품 사업의 주목, 계열사의 상장 준비와 최대 실적 달성 예상이 있습니다. 하나의 이유가 아니라 위 4가지의 긍정적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게 오늘 결과로 나타난 것이죠.

 

최근 2차전지가 난리죠. 에코프로부터 포스코그룹까지, 2차 전지 테마 타는 순간 저세상 주식이 됩니다. LS도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존재할 수 없는 법. 포스코 그룹과 LS 그룹에서 시장의 관심이 어디로 집중되는지가 LS 주가 전망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포스코가 더 당깁니다. 지켜보시죠. 당부드리지만 이 글의 의견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투자의 책임은, 살벌하게도 언제나 본인 스스로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