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난리 났었던 LS, LS 일렉트릭 등 LS 그룹주. 오늘도 장 시작과 동시에 강하게 치고 올라갔지만, 곧 포스코 그룹에 자리를 내주는 모양새입니다.
LS가 길게 윗꼬리를 다는 것과 대조적으로, 포스코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필두로 깔끔한 장대양봉을 만들고 있습니다. 극초반 LS가 치고 올라가다 힘이 빠지니, 수급이 포스코 쪽으로 움직이는 모습이죠.
포스코 그룹의 주가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증권가는 '실체 있는 성장'이라며 포스코 주가 상승세를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세계 최대 철강 기업 중 하나인 포스코 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을 하며 2차전지 소재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철강기업이 이제 2차전지까지 품다
포스코는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찾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030년 2차전지 소재사업으로만 62조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잡았죠.
2030년 리튬 13조6000억원, 니켈 3조 8000억 원, 양극재 36조 2000억 원, 음극재 5조 2000억 원 등이 그 내용입니다. 보통 2차전지 제조 기업은 직접 리사이클링 사업을 구축하지는 못합니다. 여러 협력사와 접촉하여 협력하는 방식으로 추진하죠. 그러나 포스코는 다릅니다.
"단기 급등으로 주가 조정 우려가 대두될 수 있지만 성장이 가장 확실한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오는 2030년까지 장기 성장이 가능하다. POSCO홀딩스는 2차전지 소재의 지배적 과점사업자가 될 것. 1988년 한국 최초의 국민주였던 포항제철이 35년 만에 한국 최고의 국민주 POSCO홀딩스로 진화할 것." (by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소재사업 풀 밸류체인
- 포스코홀딩스: 포스코그룹 지주사. 전라남도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HY클린메탈 2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완공, 지난 2018년 한화 약 70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24t의 리튬 광석을 공급받는 계약 체결
- 포스코퓨처엠: 2차전지 양극재, 음극재 등 소재 제조사업을 맡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맹활약 중
- 포스코인터내셔널: 탄자니아 파루 그라파이트와 2차전지용 천연흑연 공급계약 체결. 약 25년간 총 75만 t 규모의 천연흑연을 공급받음
- 포스코DX: 생산 공장에 적용되는 자동화 설비 및 자동화시스템, 통합생산관리시스템, 산업용 로봇 등을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공급
포스코 그룹은 리튬 추출부터 양극재·음극재 제작, 리사이클링 사업까지 소재 풀 밸류체인을 구축하며 2차전지 소재의 지배적 과점사업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 리사이클링: 제품을 다시 자원으로 만들어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일
포스코 주가 전망
포스코 주가 전망에 대해 각자 의견이 있겠습니다만, 기존 철강 사업도 건재한데, 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어 줄 2차전지 소재 부문 사업도, 거대한 목표와 그를 뒷받침하는 탄탄한 실력이 그 실체를 증명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이 포스코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가 됩니다. 다만, 어느 주식이나 그렇듯 단기 급등에 대한 조정 또는 급락에 대한 우려는 존재합니다. 누군가는 차익을 실현할 테니까 말이죠.
'주식 주가 전망, 주가 상승 이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HB솔루션 주가 전망, 상승 이유 (0) | 2023.07.28 |
---|---|
신풍제약 주가 전망, 주가 상승 이유 (1) | 2023.07.27 |
에스디바이오센서, 씨젠, 신풍제약 주가 급등 이유 (0) | 2023.07.27 |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 전망 소견, 상승 이유 (0) | 2023.07.26 |
LS 주가 전망, 제2의 포스코홀딩스가 될 수 있을까? (0) | 2023.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