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철의 블랙박스와 주식 단타의 공통점

주식은 위험자산입니다. 잘 되면 큰 수익을 안겨줄 수 있지만 반대로 큰 아픔을 얻게 될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서 돈 벌었다는 얘기만 들으면 이 부분을 생각하지 못합니다. 까만 안대를 쓴 것처럼 주식의 실체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게 됩니다.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JTBC에서 방영하는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를 보면 여러 운전 사고들이 등장합니다. 차마 눈으로 보기에 끔찍한 사고들이 있습니다. 안타까운 사고들도 있고요. 보다 보면 운전하기가 괜스레 겁이 납니다. 베테랑 운전자라도 블랙박스에 펼쳐지는 사고들은 간담이 서늘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더 주의 깊게 운전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주식 단타의 공포

요즘 주식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상한가에 안착한 종목들이 장중에 힘없이 상한가가 풀려버리고, 좋은 뉴스를 달고 급등하던 종목들도 순식간에 폭락해 버립니다. 그야말로 공포스러운 장면들이 연출되고 있죠. 급등주를 추격하는 주식 단타꾼들에게는 마치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프로그램에 나오는 사고 장면들처럼, 아차 하는 순간 큰 손실을 안겨줍니다.

 

가온칩스 주가 분봉 차트

우상향 하던 종목이 고점을 돌파하더니 곧바로 벼락이 떨어집니다. 고점 기준 -16%가 순식간에 하락하며 돌파구간에서 추격매수했던 사람들에게 "주식은 위험자산"임을 각인시켜 줍니다. 우리는 차트로 보며 간접적인 서늘함을 느끼는 정도지만 실제 이 종목을 오늘 거래했던 사람에겐 큰 손실을 안겼을 것입니다.

 

주식은 위험자산

주식은 위험자산입니다. 돌파구간 고점매수를 해야 하는 주식 단타를 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본인이 위험자산을 다루고 있음을 자나 깨나 늘 상기하며 위험에 빠르게 대응해야 합니다. 아무리 다짐해도 마음처럼 대응하지 못하는 게 주식입니다. 위험자산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