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주가 전망, 주가 상승 이유

이번 포스팅에서는 삼천당제약 주가 전망과 주가 상승 이유를 다루겠습니다. 

 

삼천당제약 주가 차트

최근 삼천당제약 주가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몸통이 거의 보이지 않는 형태의 긴 윗꼬리와 아랫꼬리를 위아래로 달아주며 거래가 터지고 있습니다.

삼천당제약 주가 일봉 차트

삼천당제약 주가 월봉 차트

월봉으로 보면 조정을 보다가 방향을 돌려 다시 역사적 신고가인 10만 원대에 도전하는 모양새입니다. 최근 왜 이렇게 급등했는지 궁금해집니다.

 

삼천당제약 주가 상승 이유

삼천당제약은 1943년에 설립됐으며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주요 종속사로는 국내점안제 생산 1위 업체인 디에이치피코리아가 있고요. 항생제와 크라목스와 파클, 안과용제 하메론, 티어린프린 등의 제품 등에서 주요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총 기준으로 업종 내 10위 정도 하는 회사입니다. 제약 바이오 업종의 회사 치고는 자본비중이 높습니다. 자산 총계는 4035억 원으로 자본이 66.38%, 부채가 33.62% 정도입니다.

 

최근 삼천당제약 주가 상승 이유는 캐나다 '아포텍스'와의 납품계약 체결 때문입니다. 해당 내용을 8월 23일 삼천당제약이 공시했는데요. 아포텍스는 캐나다 최대의 복제약 회사입니다. 이번에 삼천당제약의 황반변성 치료제 SCD411의 독점 판매 계약권을 따내어 캐나다에서 독점 판매하게 됩니다. 삼천당제약은 본 계약으로 우선 40억 원을 30일 내에 지급받고 캐나다 정부의 승인 절차에 따라 174억 원을 추가 지급받습니다. 또한 SCD411의 매출이 발생하면 조건에 따라서 순익의 최대 50%를 수령하게 됩니다.

• 황반변성 치료제란? 망막 중심부에 있는 황반부에 변화가 생기는 질환인 황반변성은 심해지면 시력을 잃기도 하며 60대 이상 실명의 주요 원인으로 이에 대한 치료제임.

이번 계약은 지난해부터 해외 시장에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진출하려던 삼천당제약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으로 그간 불거진 시장의 의구심(삼천당제약의 바이오시밀러 개발능력)을 종식시키고 추후 유럽 진출까지 가능하다는 기대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최근 삼천당제약의 주가 급등은 바이오시밀러의 대표주자로 꼽히지만 주가 흐름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과 매우 대조적입니다.

 

삼천당제약 주가 전망

이번 계약으로 삼천당제약 측에서 얘기하고 있는 10월 유럽 회사와의 본계약 체결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불확실하지만 가능성이 높은 지금 시점이 주가가 가장 요동치기 좋은 시점입니다. 제약 바이오주가 시장을 한 번 리드할 때가 됐다는 일부 의견도 있으나 삼천당제약은 워낙 급등과 급락을 거침없이 하는 종목이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SCD411의 기대감으로 만들어졌던 4월의 매물대를, 이번 해외 시장 진출 성공이라는 재료로 어떻게 뚫어내느냐가 매우 중요해 보입니다. 역사적 신고가 달성을 한 번 노려보려면 10월 유럽 회사와의 본계약 체결 이슈가 나오기 전에 저 매물대를 뚫어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이 포스팅 내용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