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주목하고 있는 그 종목, 바로 삼성전자가 금일 장대 양봉을 만들어냈습니다. 오래간만에 기관·외인의 쌍끌이 매수가 터지면서 대량 거래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삼성전자 주가 전망과 주가 상승 이유를 다뤄보겠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차트
얼마 만에 보는 삼성전자의 급등일까요. 400조가 넘는 우리나라 국민주가 6.13% 상승하며 장대양봉으로 장 마감했습니다.
주식에 크게 관심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한 주씩은 가지고 있을 법한 삼성전자의 급등 소식은 단연 금일 시장에서 가장 돋보였습니다. 그간 수없이 구조대를 요청했던 개미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사실 월봉 차트를 보면 삼성전자 주가는 항상 우상향 해왔습니다. 다만 너무 우량해서 뚱뚱하고 무겁죠. 단기간에 승부를 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너무 우량해서 문제였던 것뿐입니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 이유
올해 4분기부터 세계 1위 그래픽저장장치(GPU) 업체인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 HBM3를 공급한다는 소식 때문에 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최종 통과했고 생성형 AI 시대에 필수적인 AI 가속기에 삼성전자의 HBM3가 탑재된다고 합니다. 그간 엔비디아용 제품의 공급은 SK하이닉스가 독점으로 공급해 왔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삼성전자가 합류하면서 K-반도체 기업들의 시장 장악력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습니다.
금일 삼성전자 주가는 6.13% 상승했고, 외국인이 5500억 원, 기관이 1405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전망
씨티증권은 삼성전자의 HBM3 공급으로 엔비디아 점유율이 내년 3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하이투자증권은 역시 내년 상반기 시장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KB증권은 목표주가 9만 5000원을 제시하며 이번 신규 고객사 확보가 삼성전자 주가의 상승 트리거(Trigger)가 될 것이라 얘기했습니다.
단순히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 아니라, AI, 엔비디아, AMD, 구글 등의 글로벌 기업과 하이테크 단어들이 기사에 덕지덕지 붙어 있다는 점에서 재료의 강도가 느껴집니다. 그간 주가가 크게 상승할 만한 근거가 부족했던 차에 든든한 재료가 되어주는 것이죠. 또한 업계 최초로 12나노미터급 32기가바이트 DDR5 D램을 개발했다는 발표 역시도 좋습니다. DDR5 D램은 현존하는 D램 중 최대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민주, 대장주의 귀환으로 반도체 관련 회사들의 주가가 탄력을 받을 것 같습니다. 오늘 이미 하나마이크론 등 여러 반도체 관련주들이 크게 움직여줬죠. 엔비디아에 독점 공급하던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앞으로 나누게 되었으니 주가가 큰 변동이 없었지만요.
그간 가장 큰 거래대금을 터뜨리던 포스코DX의 주가가 금일 안 좋았는데 시장 자금이 모두 삼성전자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재료는 삼성전자 주가 전망으로서도 좋지만 그보다도 우량한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추세가 전체적으로 개선되며 시장에 상승 탄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 같아 더 기대가 됩니다.
* 본 포스팅 내용은 참고만 하세요. 투자의 책임은 스스로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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